【앵커멘트】
경찰이 치아 부실로 군 면제를 받은 인기가수 MC몽을 어제 처음으로 소환 조사하면서 병역
기피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MC몽을 다시 부른다고 합니다.
이무섭 기잡니다.

【리포터】

경찰은 13시간에 걸친 MC몽 조사를 마치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MC몽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찰은 병역 기피 정황을 일부 확인하고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두번째 소환을 통보할 예정인데, MC몽의 치아를 빼준 치과의사와 대질신문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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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치아를 뺀 것을 뒷받침할 정황이 포착됐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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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MC몽 이외의 다른 관련자는 이미 모두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2차 조사가 끝나면 검찰 송치에 앞서
한차례 더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C몽은 1998년 신검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2007년 재검에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MC몽은 어젯밤 9시쯤 조사 받고 돌아가면서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갔습니다.

OBS 뉴스 이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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