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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아이폰과 같으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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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2,079  | 작성일2010.06.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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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는 이제 더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게 된것 같습니다. 
IT의 트랜드란 참 변덕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애플 매니아이든 애플 혐오자든 우리나라 에서는 좀 유별난 시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새로운 것에 대한 강박과도 같은 것입니다. 

아이패드가 나왔는데 아이폰과 다를게 없다고 합니다. 네? 그게 뭔 문젠가요?

잡스는 출시전에는 신비주의 전략을 쓰긴 하지만 출시한 뒤 기기의 능력을 애써 숨기지는 않습니다. 잡스가 키노트로 발표할 때에는 그 기종에서 대부분의 주요 기능을 보여줍니다.

몇몇 애플을 혐오하는 몇몇 사람들에게 아이패드의 전형적인 공격 요소는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별다른 점이 없다는 요소입니다. 

근데 그것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은 '그게 뭐가 잘못되었나?' 입니다. 

아무도 넷북과 노트북이 서로 다를게 없다는 거에 대해서 비난하지 않습니다. 화면의 크기와 컴퓨팅 파워에 따라서 적절한 용도를 선택할 뿐입니다. 

넷북이 노트북 시장을 위축시키기도 하지만 결국 노트북과 넷북의 사용상의 용도는 다릅니다. 크기와 자신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주안을 두는 기능에 따라서 두개를 다 사기도, 넷북으로 전향하기도 합니다. 

아이폰은 단순한 핸드폰이 아닙니다. OS 가 들어간 모바일 컴퓨팅 장치입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공통점은 같은 OS가 들어 갔다는 것 뿐입니다. 화면의 크기와 이동의 필요성에 따라서 아이폰을 살 수도 있는것이고 아이패드를 살 수도 있고, 필요하다면 둘 다 살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넷북 유저중에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들은 아이패드의 구매를 적극 검토한다는 리서치 결과가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전문적인 일(캐드 작업이나 개발 혹은 다른분야의 저작관련 일)을 하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화면이 큰(아이폰 대비) 편리한 웹패드이자 메일을 체크하고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인 것입니다.

우리나라 파워 유저(각주1)들은 아이패드가 아이폰보다 크기가 크니 훨씬 복잡하고 아이폰과는 뭔가 다른 대단한 일을 해야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소수의 파워 유저가 있을 뿐입니다. 애플의 제품이 혁신적일 수는 있지만 꼭 전문가적인 디바이스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유저 타겟팅을 어디에다 두냐에 따라 많은 기능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꼭 필요한 기능만 넣는거죠. 

사실 아이폰을 가진 사람이 굳이 아이패드를 당장 살 필요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넷북으로 간단한 웹서핑을 하는 사람이 차후에 다른 기종을 알아볼 때 아이패드를 고려할 수는 있습니다.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고 넷북을 사는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어쨌든 "아이패드가 아이폰과 다르지 않은것이 문제다" 라고 느낀다면 그것은 디바이스의 용도에 대해서 오해하고 계신거라고 생각합니다. 화면크기와 이동성에 따라서 용도가 다를 뿐입니다. 아이패드가 화면이 커졌으니 꼭 맥OS 레퍼드가 깔려야 할 이유는 없다는 거죠. 

마치 노트북만 있던 시절에 새로운 컨셉의 넷북이라는 제품이 나왔을때 그게 윈도우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가 아니라고, 새로울 것이 없다고 까지 않듯이 말이죠(뭐 예전에 그런얘기가 있었던것 같은 기억은 있습니다 ㅋ),

각주1. 컴퓨터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새로운 기술을 어렵지않게 습득하는 유저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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