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GOS 사건의 정리
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삼성 GOS는 (Game optimizing service)라고 게임 최적화 서비스라고 갤럭시에 기본설치가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갤럭시에 들어가 있고 들어간지 시간이 좀 됐기 때문에 왜 이게 사건인가 하면..
얘네들은 예전에도 해상도를 낮추거나 배터리 효율을 위해서 성능을 일부 제한하는건 게이밍 유저들을 통해서 알음알음 알려졌으나..
요번 갤럭시 S22에서는 무슨일인지 자신들의 보급형 A52s 수준으로 성능을 떨어뜨렸습니다.
참고로 A52s 는 자급제도 50만원 정도하는 갤럭시S 시리즈의 반가격밖에 안되는 기종입니다.
물론 성능도 거의 반토막이죠...
링크 : GOS 상태에선 갤럭시 A52s가 갤럭시 S22+ 보다 더 빠르다
심지어 "난 게임 안하니까 상관없다" 라고 한 사람들도 뒤통수 맞은게 GOS가 관리하는건 게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링크 : GOS 인반앱에도 적용되네요
이게 문제가 심각한게 갤럭시S 시리즈를 사는 사람들은 고성능 폰을 사기 위해서 사는건데
벤치마크 앱은 GOS대상이 아니고 거의 1000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진 GOS리스트 대부분의 앱들이 적용되는 사안입니다.
즉 벤치마크를 믿고 사면 그 성능대로 못누리는 상황이라는 거죠.
하루이틀 사이에 이 이슈가 커지자 삼성에서는 해명문을 냈지만 사과는 당연히 없었고(왜냐면 사과를 하면 지네들이 잘못한게 되니)
대신 핸드폰의 안전을 위해서 한 조치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합니다.
보통 쓰로틀링이나 전력제한은 안전을 위해서 할수있지만 앱을 시작하자마자 성능을 강제로 반토막 내고 시작하는
신박한 방법을 쓰는 경우는 여태껏 없었기 때문이죠... 안전이 문제라면 새로 만든 기기를 완전 잘못만들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링크 : 삼성은 유튜브에 직원 출연시켜서 포장 해 버려다가 제대로 두들겨 맞는거군요.
링크 : 삼성전자 'GOS논란' 해명...'일반앱 성능 제한, 벤치마크 조작 모두 사실 아니다.
웃긴게 이미 논란이 되었을때 사용자들이 앱ID를 조작해서 인스타나 페이스북, 크롬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돌려봤는데
저 해명이 나오고 원격으로 데이터를 바꿨는지 이제는 정상 성능이 나온다고 합니다.
결국 해명이라고 했지만 날조에 가까운 해명문이 었던 거죠.
결국 이 사건은 긱벤치의 귀에도 들어가서 긱벤치는 면밀히 검토를 합니다.
긱벤치가 가장 중요하게 본건 쓰로틀링 제한같은 글로벌 설정으로 최적화가 아니라 앱ID를 이용한 선별적인
성능 조작이 문제이고 이거는 치팅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벤치마크 프로그래만 빼고 모두 성능을 떨구면? 이건 그냥 벤치마크 조작하고 다를게 없어집니다.
결국 긱벤치는 갤럭시 신제품을 포함한 일부 기종들을 영구적으로 퇴출시킵니다.
링크 : 긱벤치, 갤럭시 S10, S20, S21, S22전 모델 퇴출
이게 일반분들에게는 별일 아닐수도 있을 일이지만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벤치마크 툴에서 퇴출당한 전례가 없습니다.
중국폰들도 저렇게 퇴출된 애들이 열대가 안되거든요...
그런데 한방에 그것보다 많은수로 갤럭시의 플래그십들이 벤치마크에 퇴출되었고 추후에 정상화 된다고 해도
한번 퇴출된 기기는 더이상 벤치마크 리스트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원가절감으로 성능이 잘 안나오자 잘 나오는것처럼 포장하고 막상 사용자에게는 몰래
뒤에서 성능을 너프시킨(조작한)... 소비자를 우롱한 행위인데..
사과는 커녕 오해였고 여러분의 니즈를 위해서 GOS에서 성능모드를 만들어 주겠다는 어이없는 소리로 소비자들의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결국 노태문 체제의 원가절감은 성능 치팅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