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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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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691  | 작성일2022.08.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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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과 모낭염 이야기

이글을 2년전에 쓴게 생각나서... 

모낭염이 최근에 어떻게 되었나 최근 근황을 그냥 적어봅니다.

 

우선 이 모낭염은 결국 성인 여드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피지가 과다해 지면서 피부가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모낭이 많아지고..

그게 모공을 막으면서 좁쌀처럼 피부에 여드름이 생기는거죠..

 

그래서 초기에 피부과를 다니면서 피부가 안좋으면 항생제를 처방받고 

좀 나아지고 한동안 괜찮다가 또 안좋아지면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고

 

그렇게 한 세번쯤 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이제는 피지 조절약을 먹자고 제안하셨습니다.

니메겐이라는 이소트레티노인 이 들어간 약인데 이약은 몸의 피지를 전체적으로 줄여주는 약이라고 합니다.

여성이 먹으면 기형아를 유발하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분은 절대 드시면 안된다고 하네요.

 

근데 이 약을 예전에도 한번 일주일치를 받았었는데 그닥 효과가 없어서 제가 좀 난색을 표해봤는데

길게 먹어야 되는 약이라고 하시면서 이주치를 주셨습니다.

 

초반 몇일은 모낭염으로 피부가 워낙 안좋은 상태여서 잘 몰랐다가 

피부가 좀 진정되니 이약이 확실히 효과가 있다 는걸 알았습니다.

몸의 피지가 전체적으로 줄어드니 확실히 얼굴의 피부 트러블이 확 사라지더군요.

 

다만 몸의 피지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어서 약한 입술이 부르트고 입이 찢어지더라고요...

의사선생님이 피부가 너무 건조하다 싶으면 약을 줄이면서 조절하라는 팁도 알려주셨습니다.

 

여튼 그 약을 피지가 조절될 정도로만 적당히 먹으면서 현재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장인어르신이 제 얼굴 보고 혹시 다친거 아니냐는 소리 할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졌었는데

 

이제는 그냥 가끔가다 좁쌀같은거 하나 생기는 정도고..

그것도 니메겐 하루에 한알정도로 이틀정도 먹으면 또 괜찮아지고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생각지도 못한 좋은점이 있다면 원래 제가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도 워낙 지성이었는데 

이 약으로 관리하면서 부터는 두피의 기름도 적당해져서 

원래는 아침에 머리감아도 저녁되면 쿰쿰한 냄새가 날정도였는데 그것도 없어져서 좋긴 합니다.

 

아마 몸의 피지분비가 시간이 지나서 줄어들때 까지는 어느정도 조절이 필요할수가 있겠네요...

원래 나이가 들면서 피지 분비 기능도 떨어지는 때가 온다고 하는데..

이놈의 지성피부는 어디서 그렇게 기름을 만들어내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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