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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는 참지만 불이익은 못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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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8,557  | 작성일2020.11.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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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마인드가 비주류라...
정의를 위해서라면 개개인의 불이익도 감수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긴 합니다.

물론 이걸 100% 지킬수 있는건 아니고 불이익도 감수할수 있는 정도가 있겠습니다만...

온라인에서 불의와 불이익에 대한 온도차가 상당하다는건 많이 느꼈습니다.

어떤 기업이 공동체의 우리같은 사람을 사찰하고 죽이고 사고로 죽은 직원의 보상을 10년을 미루고 하청기업의 기술을 빼앗고...

이런 부정한 일을 오랜시간동안 자행했지만 대다수는 그런 얘기를 듣는거 조차 불편해 하다가

어떤 기업이 소비자에게 너무 많은 돈을 뜯어가고 소비자의 소리를 듣지않고 소비자에게 뻘소리를 하는 것에는 몇일동안 분노하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후자가 나한테 더 와닿긴 하고 더 화날순 있는건 당연하겠지만 전 전자의 얘기를 누군가 꺼내면 외면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약간의 두려움을 읽었습니다.

정말 문자 그대로의 두려움이라고 할까요?
왜냐면 그 회사에 대항한 사람들 중에 좋게 끝난 사람은 극소수이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걱정되는건 그 두려움 때문에 불의는 얘기하지 못하고 불이익에만 집중하면... 소비자만 안건드리면 뒤에서 부정한 짓을 해도 용인되는 사회 분위기가 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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