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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에 대한 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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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9,799  | 작성일2020.02.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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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은 본인들이 본인의 몸을 혹사시킨다는건 모르고 사는거 같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약간의 건강 염려증 같은게 있어서 몸의 통증이나 이런거에 좀 민감한 편이거든요. 

적절히 건강하기도 해서 조금만 몸이 평소와 다르면 좀 민감하게 반응하곤 했습니다. 

 

먹는것도 좀 조심하고 잠도 더 잘자고.. 여튼 학생때는 그렇게 해서 절대 몸에 무리가 안가게끔 

조심조심하면서 살았어요.  

 

왠지 저는 어릴적에도 60이전에 죽겠다는 호기로운 친구들을 보면서 한심하게 생각했거든요.

막상 나이들면 뼈저리게 후회할거라 생각합니다.

 

여튼 이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런 몸이 내보내는 신호들을 전부 다 들어줄수가 없더라고요...

직장생활이 고되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할수없는 상황이 많아졌어요.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한 10년 살았더니 몸 이곳저곳이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이것조차도 몸에서 내는 신호라고 생각은 드는데 몸을 관리하려면 시간과 돈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걸 느낍니다. 

 

사고사가 아니라면 인간의 수명이란게 결국 몸을 혹사시키면 재생을 위해서 세포분열을 더 많이 하게 되고 그러면 어떤 사람의 특정 기관은 세포분열을 너무 과도하게 되서 다른 기관들보다 내구성이 떨어지게 되고 그렇게 노후된 기관에서부터 치명적인 문제가 일어나서 결국 노화로 죽게 된다고 봅니다.

 

보통은 그전에 잘못된 세포를 더이상 정정하기 힘들어져 암이 발생하거나 장기가 망가져서 당뇨나 심장병이 걸린다던지 이런 병으로 표현되겠지요.

 

뭐 사람은 결국 죽지만 현대사회에서 병으로 죽는다는건 제생각에 젊은시절 어떤 이유에서든지 몸을 혹사하여 내구성을 빨리 떨어뜨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병이 생기면 치료약이 있고 몸에 좋은 영양제들이 많이 있지만 기본적인 수칙은 몸을 혹사시키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은 드는데...

 

참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삶이 윤택해 졌다고 한들 개인이 혹사되지 않는 방법은 없는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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