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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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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1,110  | 작성일2015.12.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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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이지만 훈련소 시절에 집합에 매일 늦음 

 

가보면 전투화 끈을 못매서 혼자 쩔쩔매고 있었다 합니다. 

 

보다 못해 한국기원에서 부대에 양해를 구하고 찍찍이(똑딱이) 군화를 제작해줬다고 

 


001.jpg



이창호 9단이 운동화만 신어봤다는 말은 사실이다.

 

그것도 끈 달린 운동화가 아닌 찍찍이 운동화만…. 조훈현 9단의 부인 정미화 여사의 증언이 이를 입증한다.

“내제자로 들어올 때가 창호 나이 열한 살, 초등학교 4학년 생이었다. 내제자로 받고 1~2년간은 손수 목욕을 시켰다.

 

머리를 혼자 못 감는 것은 물론 세수조차 제손으로 제대로 못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이긴 하지만 그 나이면 누구나 세면 정도는 할 줄 아는 게 정상인데, 아마도 창호는 본가에서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던 듯했다.

 

운동화 끈이 한번 풀어지면 며칠이고 풀린 채로 지렁이 매달고 다니듯 신고 다녔다.

 

그래서 아예 끈을 묶을 필요 없는 찍찍이 신발을 사 신켰다. 원체 무감각, 무신경한 아이였다.

 

그러나 바둑에 대한 열정만큼은 집요해 고래심줄보다 끈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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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등학교 야간 나왔다는 얘기 있음.


바둑빼고 다른건 다 못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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