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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아파트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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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1,877  | 작성일2013.03.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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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 A군의 아파트 구입기.

현재 빌라 24평 전세 6천 살고 있음.

집이 재개발 구역이라. 집주인이 대박의 꿈을 가지고 소유하고 있었나봄.

하지만, 요즘 재개발 말이 많으니. 팔려고 함.

그래서, 집을 내 놓으면서, A군 한테 각서를 써 달라고 함.

"집이 팔리면, 바로 이사 가겠다고"

A군 "NO.NO" 를 외치고, 생각하다.

세상 참 뭐 같네 하면서,

집을 살려고 마음 먹음.

아파트 24평 1억8천.

계약금 1,800만원 넣고 계약함.

1억2천 대출 신청함. (심사 中)

집주인한테 전세금 빼달라고 하니,

돈 없다. 배째라 함. (전세계약이 1년정도 남음)

세입자를 직접 구해야 하는데,

아무도 집 보러 안옴.

이 와중에 대출심사가 길어짐.

이 경우, 안될가능성이 높음.

보름 앞으로 다가온 잔금 날짜에 

돈을 못 넣으면, 계약금 1,800만원 날리게 생김.

A군은 하루하루 초췌해지고.

말이 없어짐.




아무리 생각해도, 왜 이런 미친일을 벌렸는지 모르겠음.

내가보기엔 1,800만원 날릴거 같음.


안타까움.




댓글목록

허... 1800만원을 날리게 생겼네요;;;

1억2천을 어디 빌릴수도 없는일이고...
으헝;; 제가 저상황이었어도 초췌해 졌을듯 ;ㅁ;

그나저나 그 친구분은 다른 대책이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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