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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제 생각을 써보자면...

코로나가 영향을 준것은 사실이나..

코로나가 결정적인 원인은 아닌거 같습니다.

왜냐면 그렇다면 지난 10년간 학업성취 미달율이 코로나때 급증했어야 하는데 완만하게 계속 상승하고 있었다는게 문제죠.

제가보기엔 극소수의 학부모가 삐뚤어진 자식사랑으로 민원폭탄을 내고 그것을 책임지고 처리해야할 학교는

말단 교사들에게 그 책임을 떠넘겨서 학업을 제대로 이어나갈수 없을정도로 공교육이 무너져 그랬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듭니다.

요즘 뭐만하면 민원 무서워서 선생님들 몸 사린다고 하죠.

선생님이 민원을 너무 무시해도 문제지만 지금은 학교차원에서 컷해야 하는 악성민원들이 교사들에게 다이렉트로 꽂히는게 이 사태의 원인 같습니다.

교사는 몸을 사릴수 밖에 없고 몸을 사리면 전인교육 따위는 이뤄질수 없기 때문이죠.

그런 빈공간은 학생들의 사회성을 떨어뜨리고 사회성이 떨어진 애들은 공부를 안하고 포기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는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이때문에 학업성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회성 저하와 학업포기자가 더 속출하는 그런 양극화가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