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100개 넣었는데 떨어졌어요" 회계사, 개발자... 각광 받던 직업들이 당장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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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100개 넣었는데 떨어졌어요" 회계사, 개발자... 각광 받던 직업들이 당장 AI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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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36  | 작성일2026.01.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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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입사원, 채용시장의 대격변
지난해 12월,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집회가 열렸다. 이른바 ‘수습 회계사 미지정 사태’ 해결을 위한 농성이다.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가운데 수습 기관에 배정된 인원은 전체의 약 26%에 불과했다. 시험 합격자 중 많은 수가 자격증은 있지만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미지정 회계사’ 상태인 것이다. 시위대는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하지 못한 금융위의 잘못된 수요 예측을 지적했다.

한때는 안정적인 직업의 대명사였던 회계사. 그만큼 시험 합격의 문도 좁았다. 5년 가까이 공부해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박현진(가명) 씨. 합격의 기쁨은 잠시였다. 수십 군데에 지원하고 면접을 봤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선배들에게서 “1년 차 회계사를 가르치는 것보다 AI를 사용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절약된다.”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더욱 암담해진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시니어 회계사들은 “AI를 활용해 이전보다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13년 경력의 황병찬 회계사는 “소수의 인원으로도 업무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많은 회계사를 뽑는 것은 사회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개발자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한때 ‘코딩 붐’이 일었던 대한민국. 이제는 개발자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만 남았다. AI가 많은 업무를 대체한 작업 환경에서 더 이상 주니어 개발자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 취업 경쟁률이 수백 대 일이 넘는 현실에 구직자들은 생존을 고민하고 있다.

이전에 근무했던 경력을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는 김현정 씨. AI의 도입 이후 획기적으로 빨라진 코딩 작업 속도를 체감하며 위기의식이 커졌다. 과연 엄청난 속도와 성능을 자랑하는 AI를 이기고 취업할 수 있을까.

“소위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사람들은 다 위기예요.”
노상범 / 15년 차 IT 헤드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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